광어 다운샷 채비 방법 (좋은 물때, 합사)

물때와 채비만 잘 알아도 조과는 달라집니다. 특히 서해권 선상낚시에서 광어 다운샷은 가장 사랑받는 루어낚시 기법 중 하나입니다. 오늘은 입문자부터 중상급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광어 다운샷 채비 방법, 물때 등 정보를 상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.

광어 다운샷 낚시란?

광어 다운샷 낚시는 봉돌을 채비의 맨 아래에, 바늘과 웜은 그 위에 달아 바닥층 광어를 공략하는 방식입니다. 광어는 바닥을 따라 움직이기에 이 방식이 매우 효과적입니다.

다운샷의 핵심은 웜의 수평 유지, 적절한 봉돌 무게, 예민한 입질 파악 능력입니다.

1. 광어 다운샷 채비 방법

낚싯대와 릴

• 로드: 6~7피트 길이의 라이트 지깅대 또는 다운샷 전용 베이트로드 추천
• 릴: 중소형 베이트릴 사용 (예: 도요 라그나 BG)
  • 드랙력 5kg 이상이면 충분
  • 기어비는 6~7대가 적당

원줄(합사) + 쇼크리더

• 합사: 0.6~1.2호 (입문자는 1호 추천)
• 쇼크리더: 카본 또는 나일론 45호 (길이 1.53m)
• 노트법: FG노트, 전차매듭

예시 세팅:

합사	쇼크리더
0.6호	3호
0.8호	3.5호
1호 (입문 추천)	4호
1.2호	5호

바늘

• 옵셋훅 / 스트레이트훅 모두 사용
  • 옵셋훅: 바늘털림 적고, 챔질 필요
  • 스트레이트훅: 초보자에게 적합하나 바늘털림 있음
• 서해 기준 4~5호가 일반적

봉돌

• 조류와 수심에 따라 25~40호 사용
  • 인천권: 40호
  • 충청권: 30~40호
  • 연안: 수심 510m 기준 5/81온스도 사용

봉돌 간격: 바늘에서 약 20~30cm 아래에 봉돌 연결

2. 광어 다운샷 좋은 물때

물때 선정은 조과에 직접적 영향을 줍니다.

구분	설명
최고의 물때	2~5물 (물이 살아나는 시기)
좋은 물때	12~14물
비추천 물때	7~10물 (사리 포함)
피딩타임	중썰물 ~ 중들물 진행 시기

※ 사리물때는 조류가 너무 강해 봉돌 제어가 어려워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3. 광어 다운샷 웜 추천

웜은 액션과 색상이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수온, 날씨, 물색에 따라 다양한 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인기 색상

• 핑크
• 모토오일레드
• 워터멜론
• 전어, 멸치, 자연계열

추천 웜 리스트

브랜드	모델	특징
버클리	파워베이트 HD 웜	리얼한 외형, 고급 웜
버클리	저크쉐드	실루엣 깔끔, 저수온기에 효과적
다미끼	아머쉐드 5"	고무질 적당, 가성비
다미끼	아크쉐드	액션 우수, 레드실버 인기
크림베이트	미라클톡톡	환타/핑크 등 어필용, 래틀 삽입
국산	파워저크쉐드 4.5"	꼬리 액션 뛰어남

일반적으로 3~5인치 웜을 사용하고, 포인트에 따라 6인치 스트레이트웜도 고려합니다.

4. 합사 추천 및 호수 선택법

합사는 봉돌 무게와 조류에 따라 달라집니다.

합사 호수	특징
0.6호	조류 약할 때, 가볍고 예민함 (입문자에겐 다소 불편)
0.8호	중간 수심, 예민함과 내구성 밸런스
1호	가장 범용적, 마릿수/대광어 모두 커버
1.2호	거친 조류나 깊은 수심에서 안정감

• 합사 브랜드 추천: 요쯔아미, G-soul, 다이와 J-Braid, 라팔라, 디아이태클 등
• 8합사 추천 이유: 줄꼬임 적고 수심 탐색이 편함

5. 광어 다운샷에 적합한 릴 추천 (베이트릴 중심)

추천 기준

• 드랙력 최소 5kg 이상
• 기어비 6:1 전후
• 가벼운 무게와 안정된 브레이크
• 문제 발생 시 부품 구하기 쉬운 브랜드

입문자용 추천 베이트릴

브랜드	제품명	특징
도요	라그나 BG	선상용으로 충분한 성능, 가성비 우수
다미끼	크레이지 릴	내구성 좋고 합리적 가격
바낙스	MAX H1, 나우스 옥토	입문자에 적합, 파워풀한 드랙
마탄자	문어/다운샷 전용릴	국내 특화 제품, 세팅 간편
크크섬	베이트릴 세트	웜, 채비 포함, 초보자 세트로 적합

중상급자용 고급 릴

브랜드	제품명	장점
시마노	오시아콘퀘스트 300	정밀한 드랙 시스템, 슬로우지깅까지 활용 가능
시마노	오시아지거	파워풀한 감도, 광어+참돔까지 커버
다이와	솔티가 BJ	고강도 릴 바디, 대광어 랜딩 능력 탁월

※ 왼손잡이(우핸들) 기준인지, 오른손잡이(좌핸들) 기준인지 꼭 확인 후 구매하세요.

6. 광어 다운샷 실전 운영 팁

실제 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노하우입니다.

액션 운영

• 기본: 봉돌이 바닥에 닿고 있다는 느낌을 유지한 채 살살 흔들어 주는 액션
• 톡톡 액션: 살짝 띄웠다 툭툭 쳐주는 동작
• 드래깅 액션: 캐스팅 후 천천히 끌어오는 방법, 바닥층 공략에 효과적
• 슬로우 리프트: 웜이 수평으로 천천히 움직이도록 유도

캐스팅 거리

• 선상에서 수직 낚시도 가능하나, 앞으로 약 10~15m 캐스팅 후 끌어오는 방식이 더 입체적 공략이 가능

7. 광어 다운샷 시즌 정리

시기	특징
5~6월	대광어 시즌, 씨알 큼, 수심 깊은 곳 공략
6~9월	마릿수 시즌, 다양한 포인트에서 입질 활발
10~11월	조황은 꾸준하나 조류와 수온에 주의 필요

7~9월 사이에는 외수질 낚시와 함께 병행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

8. 광어 다운샷 주의사항 및 기타

• 채비 점검은 필수: 입질이 없더라도 10~15분에 한 번씩 웜 상태, 봉돌 이탈 여부 점검
• 바늘 끝 상태 주의: 작은 차이로도 입질을 놓칠 수 있음
• 물색: 탁하면 어필형 웜 사용, 맑으면 내추럴 계열 추천
• 온도: 수온이 낮을수록 액션은 더 느리고 섬세하게
• 광어 체장 제한: 반드시 35cm 미만은 방류 (법적 기준)

마무리: 광어 다운샷 낚시 요약 팁

• 합사 1호 + 카본 4호 쇼크리더
• 바늘은 옵셋훅 4~5호
• 봉돌은 30~40호 (조류 강도에 따라)
• 웜은 3~4인치 섀드형 또는 그럽형, 핑크/모토오일/워터멜론 컬러
• 기어비 6:1, 드랙력 7kg 이상 베이트릴
• 조류가 원활한 2~5물 물때와 중썰물 타이밍 공략

자주 묻는 질문(FAQ)

1. 광어 다운샷에서 루어 색상은 어떻게 고르나요?
   → 맑은 날씨엔 내추럴 컬러(워터멜론), 탁한 날엔 어필형(핑크, 오렌지)을 사용합니다.
2. 입문자에게 적합한 합사 호수는?
   → 1호 합사가 가장 무난하며 드랙 조절이 쉬워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.
3. 광어 다운샷에서 바닥 찍는 느낌이 없을 땐?
   → 봉돌 무게를 올리거나 줄 텐션을 유지해 바닥을 재확인해보세요.
4. 다운샷과 외수질의 차이는?
   → 다운샷은 봉돌 아래 위치, 외수질은 바늘이 아래 봉돌이 위에 위치합니다.
5. 선상낚시에서 필수로 챙겨야 할 준비물은?
   → 개인 구명조끼, 썬크림, 멀미약, 미리 잘라놓은 쇼크리더 세트 등